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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체험활용기/③] 인터넷PC는 저렴한 것이 좋다?
인터넷 접속용으로 사용할 PC라면 굳이 고사양을 추구할 필요가 있을까. 30만원이면 PC 본체 한 대를 조립할 수 있다. 1GB 메모리, 320GB 하드디스크에 코어 i 시리즈가 아닌 펜티엄 듀얼코어 CPU 정도의 사양이면 이처럼 저렴한 가격이 나온다. 인터넷은 물론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기자가 얼마 전까지 사용했던 구닥다리 펜티엄4 시스템도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그럼에도 코어 i3, i5, i7을 탑재한 고급형 PC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적지 않다. 아니, 오히려 많다. 기자는 탭 브라우징을 주로 사용한다. 6~8개의 탭을 띄워놓고 포털을 비롯 각종 뉴스 사이트를 돌아가면서 본다. 익스플로러가 아닌, 파이어폭스를 쓰는 이유는 탭 설정이 저장되기 때문이다. 고정적으로 보는 6개의 사이트는 파이어폭스를 수행하자마자 자동으로 뜨게 되어 있다. 이 때 HTML 화면을 뿌려주는 시간 차이가 적지 않다. 과거 펜티엄4 시스템에선 약 10초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지금 쓰는 코어 i5 시스템에선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코어 i7은 수행하는 즉시 화면이 나타났다. 인터넷으로 쇼핑을 즐기는 이들도 평소 띄워놓는 탭과 창의 개수가 적지 않을 것이다. 사양이 좋으면 ‘원활한 쇼핑’에 도움이 된다. 인터넷에서 동영상 파일을 다운받으면서 실시간으로 볼 때(스트리밍)는 차이가 크다. 다운받으면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재생하는 것은 CPU 리소스를 많이 쓰는 작업이다. 조각조각 쪼개진 패킷을 재조합하고 압축을 풀어가면서 영상을 재생하기 때문에 CPU가 느리면 재생 그 자체가 힘들다. 특히 HD, 풀HD급 영상이 많은 최근에는 CPU의 능력이 최우선이다.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차이는 크다. 옛 PC에선 HD급 영상을 다운받으면서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다운로드를 완료한 상태에서도 어떤 고화질 영상은 제대로 재생할 수 없는 적도 있었다.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플래시 동영상 수행 능력도 실시간 다운로드 재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보안과도 관련 있다. 대부분 보안 프로그램은 뒷단에서 수행되는데 보급형 제품은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이러한 보안 프로그램을 끄는 일이 잦다. 매번 꺼놨던 보안 프로그램이지만 지금 쓰는 코어 i5 시스템에선 보안 프로그램을 끌 이유도, 필요도 없었다. 인터넷만 사용하더라도 사양이 좋은 것이 보다 낫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금 코어 i 시리즈로 PC를 맞춘다면 향후 3년간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란 사실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