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An Education) 2009년작 - 카리 뮬리건, 피터 사스가드,
알프리드 몰리나, 로잘먼드 파이크, 도미닉 쿠퍼,주연
옥스포드를 목표로 하고 있는 17세 우등생 소녀 ‘제니’ 앞에 나타난 능력 있는 연상남,
이 후 달콤하지만 위험한 세상이 제니를 유혹하는데...
2010년 영국 아카데미(BAFTA Film Award) 여우주연상 수상, 2010년 아카데미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으로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영화 '언 애듀케이션'이 오는 1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달 21일 개최된 제6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캐리 멀리건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언 애듀케이션'은 옥스퍼드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녀 제니가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매력적인 연상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영화 포스터는 같은 사랑을 하는 두 주인공이 분위기 있는 유럽의 거리에 다정하게 누워 있지만 무언가 각자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는 느낌을 전해준다. 영화는 꿈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10대 소녀가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느끼게 되는 고민과 갈등을 섬세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담아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17세 소녀 제니를 연기한 캐리 멀리건은 2009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슈팅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 샛별'로 떠올랐다. 현지 개봉 당시 "그녀의 연기는 황홀감에 빠지게 한다"(월스트리트저널), "그녀의 강력한 연기에 열광할 준비를 해라"(롤링스톤) 등 언론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언 에듀케이션'은 영국의 유명 저널리스트 린 바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유난히 예의범절에 엄격했던 1961년 런던을 배경으로 여자가 되고 싶었던 17세 소녀의 달콤 쌀쌀한 일탈기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모두가 꿈꾸었던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줄 단 하나의 영화로 대한민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스 포츠월드 김용호 기자cassel@sportsworldi.com

- <교육>의 캐리 멀리건 -
<교육>의 주인공 제니에게 반하는 건 시간문제다. 마찬가지로 젊은 영국 여배우 캐리 멀리건에게 반하는 것도 시간문제다(그녀와 데이트 중인 샤이어 라버프도 그랬을 거다). 멀리건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놀라운 재능을 지녔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일찍 깨달았기 때문일까. “연기 말고는 하고 싶은 게 없었어요. 10대 땐 뮤지컬 극단에 들어갈 생각만 했죠. 2년 동안 ‘레 미제라블’ 티셔츠만 입고 돌아다녔을 정도라니까요.”
<교육>의 열여섯 제니에게 설득력을 부여하는 것도 멀리건의 연기다. 제니는 띠동갑도 넘는 아저씨 데이비드(피터 사스가드)와 사랑에 빠진다. 둘의 첫 만남을 그린 장면이 압권인데, 첼로 가방을 들고 비를 맞으며 걷는 제니에게 값비싼 자동차 브리스톨을 몰고 가던 데이비드가 작업을 건다. 1960년대 영국 중산층 집안의 딸이면서, 프랑스 문화를 동경하고, 옥스퍼드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꿈인 영민한 소녀의 심리가 이 한 장면에 압축된다. 이후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영화에서 멀리건은 ‘헵번 스타일’의 올림머리와 선글라스와 드레스를 하고 상큼한 매력도 과시한다. ‘제2의 오드리 헵번’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헵번은 헵번이고 멀리건은 멀리건이다. 메릴 스트립, 샌드라 불럭, 헬렌 미렌, <프레셔스>의 가보리 시디베와 함께 올해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그녀의 미래는 아직 그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가보리 시디베보다 연기 경력은 길지만 그녀는 네 배우 중 가장 어리다.
<교육>으로 홈런을 치기 전까지 <오만과 편견> <퍼블릭 에너미> <브러더스>, 다수의 TV시리즈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경력이 전부였던 그녀는 현재 ‘할리우드의 샛별’이 됐다. <교육>의 성공으로 그녀는 많은 기회를 얻는다. “전에는 읽어볼 수 없었던 시나리오들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그녀의 차기작도 기대감을 부풀린다. <교육>의 론 셰르픽 감독은 “그녀와 다음 작품을 함께할 감독이 부럽다”고 했는데,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의 올리버 스톤, <네버 렛 미 고>의 마크 로마넥 감독이 그 부러움의 대상이다.
(글) 이주현 rhythm@cine21.com
2010년 영국 아카데미(BAFTA Film Award) 여우주연상 수상, 2010년 아카데미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으로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영화 '언 애듀케이션'이 오는 1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달 21일 개최된 제6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캐리 멀리건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언 애듀케이션'은 옥스퍼드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녀 제니가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매력적인 연상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영화 포스터는 같은 사랑을 하는 두 주인공이 분위기 있는 유럽의 거리에 다정하게 누워 있지만 무언가 각자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는 느낌을 전해준다. 영화는 꿈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10대 소녀가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느끼게 되는 고민과 갈등을 섬세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담아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17세 소녀 제니를 연기한 캐리 멀리건은 2009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슈팅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 샛별'로 떠올랐다. 현지 개봉 당시 "그녀의 연기는 황홀감에 빠지게 한다"(월스트리트저널), "그녀의 강력한 연기에 열광할 준비를 해라"(롤링스톤) 등 언론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언 에듀케이션'은 영국의 유명 저널리스트 린 바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유난히 예의범절에 엄격했던 1961년 런던을 배경으로 여자가 되고 싶었던 17세 소녀의 달콤 쌀쌀한 일탈기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모두가 꿈꾸었던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줄 단 하나의 영화로 대한민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스 포츠월드 김용호 기자cassel@sportsworldi.com

<교육>의 주인공 제니에게 반하는 건 시간문제다. 마찬가지로 젊은 영국 여배우 캐리 멀리건에게 반하는 것도 시간문제다(그녀와 데이트 중인 샤이어 라버프도 그랬을 거다). 멀리건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놀라운 재능을 지녔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일찍 깨달았기 때문일까. “연기 말고는 하고 싶은 게 없었어요. 10대 땐 뮤지컬 극단에 들어갈 생각만 했죠. 2년 동안 ‘레 미제라블’ 티셔츠만 입고 돌아다녔을 정도라니까요.”
<교육>의 열여섯 제니에게 설득력을 부여하는 것도 멀리건의 연기다. 제니는 띠동갑도 넘는 아저씨 데이비드(피터 사스가드)와 사랑에 빠진다. 둘의 첫 만남을 그린 장면이 압권인데, 첼로 가방을 들고 비를 맞으며 걷는 제니에게 값비싼 자동차 브리스톨을 몰고 가던 데이비드가 작업을 건다. 1960년대 영국 중산층 집안의 딸이면서, 프랑스 문화를 동경하고, 옥스퍼드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꿈인 영민한 소녀의 심리가 이 한 장면에 압축된다. 이후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영화에서 멀리건은 ‘헵번 스타일’의 올림머리와 선글라스와 드레스를 하고 상큼한 매력도 과시한다. ‘제2의 오드리 헵번’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헵번은 헵번이고 멀리건은 멀리건이다. 메릴 스트립, 샌드라 불럭, 헬렌 미렌, <프레셔스>의 가보리 시디베와 함께 올해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그녀의 미래는 아직 그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가보리 시디베보다 연기 경력은 길지만 그녀는 네 배우 중 가장 어리다.
<교육>으로 홈런을 치기 전까지 <오만과 편견> <퍼블릭 에너미> <브러더스>, 다수의 TV시리즈 등에 조연으로 출연한 경력이 전부였던 그녀는 현재 ‘할리우드의 샛별’이 됐다. <교육>의 성공으로 그녀는 많은 기회를 얻는다. “전에는 읽어볼 수 없었던 시나리오들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그녀의 차기작도 기대감을 부풀린다. <교육>의 론 셰르픽 감독은 “그녀와 다음 작품을 함께할 감독이 부럽다”고 했는데,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의 올리버 스톤, <네버 렛 미 고>의 마크 로마넥 감독이 그 부러움의 대상이다.
(글) 이주현 rhythm@cine21.com








